아름답습니다.
글쓴이 : 바람     첨부파일 :       날짜 : 02-08-22    조회 : 1993


전 기독교문화에서 자란 아이입니다.
지금도 예수쟁이입니다.
그렇지만 절에 가는 걸 아주 즐긴답니다.
교회가 급하게 성장하느라 갖추지 못한 아름다움을 절에 가면 느낄 수 있어서인것 같습니다.

다음 주엔 직지사에 들를 참입니다.
(종무사에 이삼일 머물 수 있도록 ... 신청을 했습니다)
직지사의 나무들을 사진으로 찍어서 무슨 나무들인지 알아볼 량입니다.
두세번 들렀었는데 직지사의 나무들이 좋았습니다.
배롱나무가 좌악 있는 그 길을 갈 땐 남편이랑 꼭 손을 잡고 걷습니다.
우리가 러브로드라고 부르는 길입니다
(이런 망언을 해도 될른지...)

지금 허균님이 지은 '사찰의 장식'이란 책을 읽고 있습니다.
담주에 절에 가면 좀 도움이 될까해서 말입니다.
아는 만큼 보일까 해서 읽고 있는데 역시나 좋습니다.

저어하는 바가 있다면 제가 불교에 문외한이어서입니다.
본의 아니게 무례한 행동을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직지사를 느끼고 싶을 뿐인데 말입니다.

에궁 길상사의 부처님이 아름답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답글을 올렸는데 말이 길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