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용 <연하장>
글쓴이 : 관리자     첨부파일 :       날짜 : 03-01-30    조회 : 3604
  

김원용, <연하장>
1974,목판화, 26.0×16.0

근하신년
삼불은 새 집에서 편안히 살고 있습니다. 생각건대 친구의 은혜에 의한 것이니 크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송원선생에게 갑인년(1974)이 크게 길하고, 크게 복되고, 크게 받들어지고 의기가 더욱 헌앙(軒昻)하기를 앙축합니다. 김원용

謹賀新年 三佛安居於新庵 考依友恩多謝 祝甲寅大吉大福大領 於松園 意氣益軒昻 金元龍

삼불(三佛) 김원용(金元龍 : 1922~1993) 선생이 송원(松園)이라는 벗에게 보낸 연하장이다. 목판화로 초당에 편안히 앉아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린 것으로 생전 선생의 모습을 보는 듯한 친근감이 감돈다,

<만남과 헤어짐의 미학>(학고재)에서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