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도-김창흡
글쓴이 : 관리자     첨부파일 :       날짜 : 02-10-10    조회 : 3615
  
    김명국의 산수도에 제함

                           김창흡(1653∼1722)

어우러진 돌과 숲에 답쌓인 산의 형체
층층난 흰 구름 어이 그리 황홀한고
폭포수 날아오르는데 폭포수 또 겹치니
천둥이 울리는 듯 눈과 안개 섞이었네
蓮潭의 붓끝이 이처럼 신묘하여
한번을 펴서 보고 십년토록 탄복했네
자세히 보니 遠近이 형상이 또렷하고
엉클어진 한 氣脈이 칡 덩굴 비슷하군
그늘 짙은 소나무 일천척 다래 덩굴
뿌리에 감긴 바윗돌 비스듬히 우뚝하이
그 속에 나타난 머리 흰 늙은이
솔바람 살랑살랑 옷소매 물결치네
두건을 높이 쓰고 紫芝曲 노래하니
노래 소리 아득아득 허공으로 들어가고
물줄기 떨어져 둥근 무늬 솟구치네
오고 간 산 줄기 끝마작에 끊어지고
어떤 사람 나귀 탄채 시냇물 건너간다
시냇물 폭이 넓어 이쪽 저쪽 내리치니
하얀 물결 내집 동창 아래 넘어 드네
堂에 가득 구경군 감탄하는데
말아 놓니 두 주먹에 차지 않누나

<설중귀려도> 모시에 수묵, 세로 101.7 가로 54.9
  
유복열 편저, 《한국회화대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오) <심산행려도> 세로 103 가로 60.2  
왼) <도강도> 비단에 담채, 세로 136.6 가로 57.6

  

오) <비급전관도> 비단에 담채, 세로 45.7 가로 31.6
왼) <비급전관도> 종이에 수묵, 세로 121.5 가로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