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지장사 유공인 영세불망비
2004년(조선시대)


종이
앞:125.8×63.6 / 뒤:123×66.4


북지장사 대웅전 기단 위에 위치하는 비문을 탁본한 것이다. 이는 조선시대 불교와 절집의 실상을 알려주는 소중한 자료이다. 그 앞머리는 이렇게 시작된다.  " 산중의 덕망있는 어른이던 영암당 옥준대사가 젊은 시절 두루 떠돌다 돌아와 병신년 이 절에 주석하게 되었다. 절의 스님들이 종이를 만들어 관아에 바치는데 아아<그 수고로움이 견디기 어려워 한 가닥의 머리카락으로 천 근의 무게를 지탱하는 듯하여 신라시대의 고찰이 무너져내리는 일이 아침저녁을 다투는 지경이었다."  절집안에 부과된 지역紙役이 어느정도였는지를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