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사 목조 동녀입상(直指寺木造童女立像)
조선 후기


나무에 조각, 채색
전체 높이 36.8, 머리 높이 8.0, 대좌 너비 15.0


동자와 동녀는 순진무구純眞無垢와 청정淸淨의 상징이다. 보살의 화현으로 등장하는 외에도 부처님과 보살 · 여러 천신을 시봉하는 역할도 한다. 이러한 동자와 동녀상은 보통 사찰의 나한전 · 명부전 · 삼성각 등에서 본존 옆에서 시중하거나 공양하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전시되어 있는 상은 색을 새로 칠하여 선명하지만, 직지사에서 전해 오던 것으로 머리카락을 양쪽으로 묶은 동녀상이다. 몸은 정면을 향하고 있지만 허리를 꺾어 기울이고 머리는 각각 좌우로 돌려 율동적이다. 좁은 어깨로 이어지는 신체의 선이 단아端雅하여 동녀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