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제화로(鐵製火爐)
조선 후기



전체높이 67.0cm, 입지름 74.0cm, 화로높이 45.0cm


철로 만든 화로이다. 현재 삼발이로 받쳐져 있는데, 삼발이는 몸체와는 분리되나 처음부터 이렇게 짝을 이루어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몸체는 전체적으로 아래가 넓고 위로 올라갈수록 점차 좁아져 입 부분은 안으로 살짝 오무라졌다. 입에서 아래쪽으로 2cm 간격으로 3줄 선조를 돋을새김하고 가장 넓은 부분인 배에도 3줄 선조가 나 있다. 배 부분에는 규칙적으로 융기선을 새겨 12구획을 했는데, 한 구획마다 가지, 꽃, 풀이 돌아가며 단순한 조형으로 새겨져 있다. 많은 대중이 공동 생활을 하던 절의 큰 방에서 사용하던 것이라 전한다.